2009년6월2일 6월이오면
삶의 굴레. / 청솔(임미조)
6월의 푸른 하늘
흰 구름 자유로이 한가롭게 흐른다.
참.!얄밉구나...
마음속 깊게
엄청 큰 충격 받은 상처
아물지 않았는데.
모두가
나 아닌 조국을 위해 사는 사람들
틈에서
가식과 위선이 통곡하네
삶과 죽음 앞에
피할 수 없는 악몽의
고뇌도 있었다.
아 ㅡ
목청 큰 사람들
감성에 젖어 참 가치가 소멸되고
명분과 위장이 점철된
오늘의 세상이여...
아우성 치고
이성 잃고
열정에
불을 당겨 강토를 진동 시키네.
모든 것
따로
따로인 세상
잘한 것은 없고 못한 것만 있고
내 잘난 짓거리만
옳다고 한다.
폐해 고통의 불씨 지피고
더욱... 더 ㅡ
활활
타게 하는 바람이어라
이제 너무 늙었고
힘도 없고
파란 만장 지난 세월이여
삶의 굴레여.
자괴의 마음이
가슴을 저며 오네
그래도
고맙게도 이 세상에 태어난
늙은 잡초는
답답한
세월 흘러 보내며
조국이
영원 하길 바랄 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