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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2월 입니다.

자유글방 조회 수 2247 추천 수 0 2014.02.25 14:27:30
어느새ㅡ
기축년 새해 설레 임과 희망 찬 새날이
흘러서 12월입니다.

하루해가 지는 것도
아쉬움으로 떠나 보내고 미련 가득한
삶이었습니다.

견딜 수 없이
무거워진 황혼의 삶이 부정적 에너지로
변함이 두렵고

늘 그랬듯이
발버둥 치며 순간 삶에 퍼덕이며 훌쩍 떠나려는
해거름이 안타까워습니다.

세월 속에
수북이 쌓인 지난 추억을 펼쳐 놓고
애끓는 아쉬움을 잊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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