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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글마당

목적지도 없이 싸이클 홀로 라이딩.!
청솔/임미조

아침 8시 자전거 타고 나간다.
갈 곳도 없지만 적당히 패달링 하며 적당한 시간 거리가 되면
복귀할 생각으로 중랑천으로 나갔다

머리 속으로 그려보는 코스.!
녹천교 - 응봉 삼거리 - 성산대교 - 응암역 -불광 - 연신내 -
송추고개- 의정부- 녹천
홀로 타는 코스로는 적당치 않은 것 같고.! 어째든 사방모드로 달리는데.!

달콩이 휘리릭. 달려간다. 26~29 속도로 간다.
따라 붙었다.
「어디가 남요.? 」
「만나기로 했는데 늦었어요.」

어느 동호회와 라이딩 있는 갑다.
나는 그를 추월해서 시속 30~ 34km/h 빡세게 앞서 달렸다.
좀 전에 생각해낸 라이딩 코스 까먹고 중화체육 공원에서 쉬고 있는데

달콩이 또 지나간다.
사진을 찍을까. 하다 포기하고 잘 가라고 손 흔들어 줬다.

나도 다시 군자교 방향으로 달린다.
헉.! 중랑교 아래 달콩하고 또 한 분.?
또 누굴 기다리는????... (쎈스.?) ~~~ 못본 체 지나치려다 인사하고
사방모드로 달린다.

---------------

무르익고 있는 여름날~~~
오늘은
그래도 흐린 듯한 맑은 날이지만 태양의 열정을 품어내고~
벚꽃 나무 우거진 송정동 뚝방 길
푸르름을 보면서 달린다.

목적지.?
내가 가는 곳 나도 모른다. 그냥 잠수교를 건너고.
동호대교가 보이고 무작정 달리다가 잠실 선착장 휴식하고 물 한모금
마시고 사진 한 장 찍고~


잠실철교에 올랐다.
여기서도 사진 한방 찰칵.!

뚝섬방향으로 달렸다. 자전거 도로와 인도 분리 공사로 우회 도로를 달려서
뚝섬으로 왔다.

여름 지날수록 지고 피는 꽃들의 세상
바람에 하늘 거리며
뜨거운 불볕 더위에 여린 풀과 들 꽃들이 목말라 하면서도
견디고~ 견디고~
그렇게 살아남는 것이 삶이거늘
대 자연 속에서 하루 살았음을 행복이라 하자.
내일이 곧 오늘이거늘 슬기롭게 이 찜통 더위를 이겨야 한다.

아름다운 꽃
내가 아는 꽃 사진에 담고 집으로 왔다.
오늘 라이딩 3시간 (08.00~11:00)

나머지 하루 삶의 틈새 시간에
여유롭게- 즐겁게 - 글을 남긴다.

2012-07-28 2:3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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