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 갑니다.
지속되는 여름날의 폭염을 세월에 담고
살아 갑니다.
창가에 앉아서
넓고 푸른 하늘을 보며
육신의 고통 견딜 수 없는 괴로움 잊으려고
지난날 되돌아 봅니다.
바보.!
늙었음을 잊은 체 무엇을 찾아
한없이 뛰었든가.?
「도싸」자학단 수료
내 삶의 가치에 남은 것은.!!!?
앞을 향한 안목도 보지 못하고
젊음의 대열에서
그저~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비운의 늙은이...
내 삶의 그 꿈이
시간 속 공간에 무한의 밝음의
빛이어라.
세월에 찌들진
늙은이 가슴에 온기를 담고 짧은 한 시절의
미소로 남으리~
이제 내일을 위하여
어제를 잊고 오늘에 서서 새로운
내일을 맞자.
슬픔도 기쁨도
모두 다
순간에 불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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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날
지난 삶의 한 순간을 생각하며
글을 남겨봅니다.
2012-07-31(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