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산책길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스케이팅한다.
힘들게, 숨 몰아 쉬며
헐떡이며 큰 숨 한번 후~우 하고
쉼 터에 앉았다.
맑아진 중랑천에
먹이 찾아 헤엄치는 철새들
검은 색, 흰색, 청둥오리 새 많구나
저기 머얼리
고개 들어 바라보니 우뚝 솟은 바위산
수락산 보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태풍 폭풍 몰아쳐도 말 없이
조용히 그곳에 있구나
천년 만년 그 자리에서
바람 불러와
지난 세월 이야기하는구나...
산책길 중랑천 따라
오늘도 어렵고 힘들게
인라인 타는 것
영원히 젊음으로
더 멋지게 아름답게
살려함 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