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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경인고속화도로 개통 기념행사가 열린 날.

2010년 5월2일 일요일
서해안 시대를 여는 제3 경인 고속화 도로 개통식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전철을 타고 태릉역으로 간다.
많은 사람들 따라 찾아간 곳 7번 출구 아무도 없다.
앗 .! 1번 출구라 했는데...!

우왕좌왕 ...
핸드폰이 울린다. 익염공님 재촉 전화 ...
약속 시간 10분이 지났네.

7시10분 썬더 인라인
회원 22명
전세버스에 몸을 싣고 아직도 공사 중인 길 따라
터널을 지나서
행사장이 있는 물왕 톨게이트로 갔다.

8시가 지나고 식전 행사로 참가한
많은 사람들
중앙선 왼쪽 길은 인라인과 자전거
오른쪽 길은 건강 달리기 사람들이 출발을 한다.

선두 차량 앞서고 이어 함성과 함께
인라인 참가자 천천히 출발한다.

제3 경인고속도로 개통 기념
고속화 도로
처음으로 인라인 타고 달렸다.

출발부터 언덕길을 올라
저 멀리 가로막고 있는 산 허리 뚫은 터널 안으로
쭈욱 빨려 들어간다.

이제 완만한 내리막길
힘들이지 않고 푸쉬하기 좋은 길 가속을 붙였다.

시원하게 넓은 논과 밭 언저리에
전원 주택 같이 평화로운
마을이 보이고 아파트 단지와 고층빌딩도 보인다.

푸른 하늘에는
맑고 착한 바람을 타고 흰 구름 흘러간다.

깨끗한 주변환경 바라보며
새 옷을 갈아입은 듯한 하늘 더 푸르게
봄 바람이
하늘에서 내려와 나를 맞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
높이 솟은 빌딩에 누가 살고 있을까?

어느 순간에 나이 먹어진 늙은 육신
아.!
세월의 빠름도 느끼지 못하고 그 얼굴에 주름이 남았구나.

일제시대 태어나 해방이 되고...
민족 상잔의 6.25전쟁 속에서 피난의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온
그 세대가 드디어 서해안의 시대로 인천대교까지
막힘 없는 길 개통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딸그락~ ^ 오른쪽 프레임 볼트가 풀린 소리
뒤쪽인 것 같다.
오른발 약하게 왼발 세게 푸쉬를 하며 돌아오는 길
잠간 뒤돌아 본다.

제3 경인 고속화 도로
멀리서부터 나 홀로 또는 팩으로 헐레 벌레 달려온다.
새카만 아스팔트 위에 내가 지나온 자리는 흔적 없고
반짝이는 오월의 봄빛이 춤을 추네.

시원하게 탁 트인 넓은 초원의 바다 같아라.

맑고 착한 봄 바람 나풀
천만가지 몸짓으로 아스팔트 위를 뒹굴며 지나가는 봄 바람 밀치며
나는 인라인 타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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