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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심판의 날, 기다리며.!

2017.03.04 21:38

청솔 조회 수:142

청솔 2012.04.09 00:36

 

우주 속 지구촌에서 내 사는 곳 ~지금 사계는 봄이군요.!

봄이라지만.!~ 

금년에는 어찌 어찌 하다보니

몽올지게 새싹 트는 봄 눈은 보지 못했습니다.

 

여기 올리지 말아야 하는 글 짧게라도 올려야겠습니다.

밝아오는 하늘빛이

붉그레~

푸르래~ 자연의 빛이 참으로 아름다운 오늘 ~

서울대 암병원에서 직장암 판정 수술을 받고 일주일 보내고 왔습니다.

운동을 많이해서 건강체질이라 회복이 빠르다 하는군요.

 

처음 대장 내시경으로 암 판정을 받았을 때의 캄캄한 절망감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금은 마음의 안정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작년 7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로드 싸이클 자학단도 수료하고

정모 참가하고 지나온 엊그제 추억들이 머리 속을 헤집고~~~

주기적 생의 심판도 받아야 하는 희미한 삶의 고통도 감당해야겠지요.

 

아직은 실감도 나지 않고~

재발 전이 판정이 내려진다 해도 로드 싸이클

타는 것은 계속 될 테지만~

 

오늘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사람들 질병이 "암"이랬죠.!

서구화된 식습관 대장과 직장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군요.

너무 잘 먹어서 고령"암" 부자병에 걸렸습니다.

쉴틈 없이  살면서 정기검진 즉 예방의식에 대한 게으름은

더 큰 병을 키우고 만들고 있지 않는지 되돌아봐야겠습니다.

 

작년.?대변검사와 항문 직장수지 검사를 받았지만.!!!!!

항문 주위가 무겁다는 느낌.! 변은 가늘어지고 가끔 혈변인 듯 한 색깔도

보이고 해서 가볍게 변비로 생각을 동네병원에 갔더니 "서울대 암병원으로

보내 줬지요.

 

대장 잠혈 반응 검사가 일반적인 신체검사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높을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이상없어도

대장 내시경 검사로 조기검사를 하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짧은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