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시집글마당

(암)센스님에게-2-

2017.03.04 21:42

청솔 조회 수:136


 
오래만에 중랑천에 나가보니 개나리 활짝.!
나를 반겨주네요.
아름다운 봄 세상 사진 한 컷 찍어왔습니다.

 

 

 
쎈스님의 덧글에 대한 답글 아닌 답글 몇 글자 적어 봅니다.
 
흘러가 버린 
세월 속에 빛나고 아름답던 옛 해병시절
회상시(詩) 한수 올려 달라고.???  - 쎈스.!
 
안개속으로 잠겨져 간 
나의 잔영 시간 속을 무한의 밝음을 비춰봐도
짧은 한 시절 잃어가려 하는데.!
 
그러나 말입니다.
삶의 고비마다... 벼랑 끝에서~~
나의 가슴과 두뇌 속에 존재하는 해병의 정신 
그 자체였을 겁니다.
 
흐르는 세월은 무상해도
아픔의 순간에 고통을 잊게 하고 좌절의 나락에서 
희망을 심어주는 해병정신...
 
회상시(詩)...? 글 쓸 수가 없으니 
어떻게 합니까.
그렇군요
기쁨은 없어도 행복은 있었습니다.
 
R.O.K.M.C
진홍색 바탕에 황색 이름명찰~
진해 해병신병 훈련소...천자봉을 아시나요.!상남 해병 전투 훈련소~
허덕이며 지나 버린 세월입니다.
 
지금 진해는 벗 꽃 활짝 핀 천국.!
군항제하는 봄 이겠죠.
 
내일 아침 9시 성산대교 나흘로 라이딩 갑니다.
병마에 발목잡힐 수는 없고~~~
좌절을 싸안고 한판승부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