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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5일 한강 홀로 라이딩.!

사이클 조회 수 2468 추천 수 0 2014.11.29 09:52:51
물처럼 흘러가는 세월
혼란 스런 마음 보듬고 자전거 타고 삶의 흔적 남기며 
중랑천길 달린다.

길 옆으로 펼쳐진 풍광
아직도 검푸른 잡초 그리고 누렇게 말라 버린 풀잎파리에
흐르는 세월이 녹아지고~~~

강을 바라보며 바람에 넘실대는 
하얀 억새꽃
머리 풀어헤친 갈대 ...
강 바람 길에서
삶의 무게를 가누지 못하고 
외로움에 운다.

오늘은 왼지
한강 바람이 더 세차게 분다.
하늘에도
바람이 분다.

중랑천 합수부 응봉 삼거리
녹천교 와리 가리 다시 뚝섬으로 달려서
잠실철교 지나서 반포로 달린다.

바람에 밀려가는
떠돌이 구름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도
달려도 보고...

숨차게 달리고~
달리고~
버겁게 들숨 날숨 쉬면서도 마음(心)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
왜 일까.?

행복? ~항상 나와 함께 있는 것
마음속에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이 행복하여
풍경 사진도 찍고~

보이지 않지만
나뭇가지에 매달린 바람도 사진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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