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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글마당

오늘은 손자가 다니는
예지유치원 
2014학년도 학습발표회가 있는 날입니다.

여보님은
약속 예정된 모임에 가고~

홀로.! 
마음 가볍게~ 집 현관을 나섭니다.

날씨 차갑지만
햇빛 밝은 오후시간입니다.

수락산 바라보며 큰 숨 한번 후.!~하고 
유치원가서
사진 찍을 생각하며~ 찰칵.! ~예행 테스터 사진도 찍어보고~ 

뒤뚱 미끄덩 
빙판 길 걸어서 손자네 집에 갑니다.

어허.!
유치원 도착 시간 임박했는데~^&^~

정훈이는 
무엇을 말하는지 조잘 조잘되며 꾸벅
머리 조아리며 인사를 하네요.

유치원 가는 길
요리조리 까치걸음으로 뛰어도 보고~

유치원 입구
사탕 꽃 바구니 일만+오천원냥~
헉.!

정훈이 엄마 
주춤^주춤^
마음에 생채기 날까 얼른 일만냥 내 놓았다.
.......
그래 ...오늘은 기분 좋은 날 후회 없도록 ~
.......
유치원 방마다
예쁜 옷으로 깜찍하게 단장한 아이들
도란 도란~~조잘 조잘 ...

행사 준비에 바쁜? 선생님
밝은 얼굴로 
병아리들 재롱을 다 받아주고~~

늦게 도착한 
내 손자 축제행사 옷으로 단장도 해주니
흐.!흐.! ~너무 깜찍.!~ 예쁘다.

행사장 강당
많은 사람들 자리에 앉았다.
빈 자리는 없고~

한 켠 에가서
의자 2개 꺼내서 자리잡고
카메라 앵글 맞춰본다.

어제 그제련 듯
병원에서 금식하고 CT 복부,흉부 혈액검사 
흔적이 몸 속에서 서멀~서멀~나타난다.

내색하지 않고 
빨리 끝나기를 기다려야만 ~ 하는데~~~.

어느새
오글오글 발레 춤 날개 펴고 아이들의 재롱이 시작되었다.

흔들흔들 엉덩이 쿵 
주황반
쪼르르 무대 올랐고 ~너무 깜찍해

카메라 셔터 연속 찰칵~
어쩌다.?
동영상 오디오는 끈채로 찍었군요.

이어 손자가 나오는 
"영어노래" 와 "핸드 벨" 연주만 찍고 예지의 축제
끝나기도 전에 나흘로 Go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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