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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뭐.! 별거니...

자유글방 조회 수 2183 추천 수 0 2014.02.25 14:27:30
인생이 뭐.! 별거니...

오늘은 동창회 날
친구들 만나서 지나간 세월 되돌려 놓고
술잔에 마음섞고 희희덕 거린다.

친구야 반갑다.
흐르는 세월에 얼굴 모습 변해도
우정은 그대로구나.

동창회 정기모임도
30여년 오랫동안 만나면서 뭐.! 별일 있을라고....
오래만에 만나는 것도 아닌데

친구야 반갑다.
잘 지냈니?
우리 더 자주 만나자 다짐을 하면서...

부모님 그늘에서
공부하며 다진 우정 너와 나와의 마음이
순진하게 똑 같았을까?

오랜 세월 지나고
어느날 어른이 되어 만나 백발 머리 쓰다듬고
성숙된 이야기 한다.

한잔 두잔 기 살리며
골든 벨 울려놓고 거금쓰는 친구야
나는 왜.?
니들 만나면 주눅이 들까?

텅 비고 삐쩍 마른
쭉정이 살림
그래도 둥글둥글 모 나지 않게 살았다.

내 삶의 조각들
모두 모아도 자랑할 것 하나 없는데.
그래도 친구야...! 나는 괜찮아

인생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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