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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날

자유글방 조회 수 2395 추천 수 0 2014.12.03 22:13:40
12월의 첫날 
눈이 내립니다.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

긴 세월 눈 깜짝 할 사이에
지쳐 버린 마음
뒤돌아 볼 틈도 없이
꿈도 희망도 멀어져 갑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살면 어때서~~~

늙어진 몸
혜화동 병원 가는 길

가볍게 휘날리는 
착잡한 마음  낙엽 한잎 파리에
실어 보냅니다.

거칠 것 없이
휘-익
눈 바람이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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