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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글마당

전주 대회 갔다 왔지요.!

시간은 그렇게 의미없이
지나갔습니다.
어케해야 합니까?

수 억억만년 전에도
온 세상 우주가 출렁 출렁 원형의 시간들이
숨을 쉬며
죽어지고 살아지고 했지요.

이세상에서
한 세상 더 오래 살고지고 바람 가득 채운 마음으로
나의 육신을
뜨겁게 여물지게
한점의 시간 속에 묻었습니다.

2010년 9월12일
일어나기 싫은 꼭두새벽(밤)시간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주어진 인생 살아가면서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돈을 주고 샀습니다.

묵묵히 편하게 삶을 살아 갈수 있지만
나의 삶을
더 건강하게 살아가는 비법일거란 바보같은 생각으로
전주 인라인 대회 갔다 왔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잘 극복하고
후회없이 긍정적인 마음 가짐으로 인라인 타고
달렸었지요.

숨 막히는 고통을
겹 껴안고서 인라인 타고
달렸습니다.

빗물에 젖어진 오늘 시간에
거북이처럼
때로는 토끼처럼 빠르게 달리면서
입술에 스며드는 빗물을
뱉어내면서...


물씨를 걷어내고
어느듯
하늘은 덜컹.!
맑게 햇빛을 들이 비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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