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월12일수요일 상암 후딱 같다 왔세요.
오늘 일기예보ㅡ 날씨 짱.! 17도란다.
입동이 지난 겨울이라 하지만 아직은 인라인 타기 참 좋을 때인 것 같다.
인라인 둘러메고 낙엽을 밟으며 중랑천 간다.
눈부신 태양 쾌청한 날씨 ..
기온차가 심한 시간 지나서 9시30분 인라인 타로 간다.
녹천교 위에서 큰 숨 한번 쉬고 빠른 걸음으로 계단 내려가서 쉼터에 앉았다.
인라인 신고 워밍업 한바퀴 돌고 중팍으로 가다말고 되돌아 의정부로 달려 간다.
이수만 씨 손 흔들며 지나가고....
바람 안고 살방살방 지나가는 자전차 뒤따라 달린다.
시속 22km ...!
자전차 따라 가며 속도 올려 달리게 하는 노하우가 있다.
괜시리 인기척 내면서 인라인 타고 힘들게 씩씩 거리며 따라가는척 하면
거뜬히 속도 2~3km 는 올라간다.
의정부 가는길
공사관계로 흙 길로 우회하는 곳 까지와서 입간판 읽어보고 있는데.
벌레님 지나간다.
건너가기 귀찮고 해서 되돌아 중팍까지 달려왔다.
깨끗하게 페인트 칠한 트랙을 돌아보니 넘 미끄럽다. 메타휠이 아니면 탈수 없을 것 같아 트랙 돌기 포기하고
이화매점에 들렸다.
블루님과 카우보이님 라면먹고.... 상암 가잔다.
아ㅡ! 상암.! 가고 싶은데..!
관광모드로 시속 20km 간단다.
옳지.... 그정도면 랄랄라 ~ 이다.
아침에 달린 거리 18 km 1시간07분 머리 속에 메모리 하고
드디어 상암 팩으로 출발... 팩으로 탈줄도 모르면서......!
앞에서 달리다 뒤로 빠져 달린다. 충분히 따라 갈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마음 다잡고 달렸다.
살곶이 건너 콘크리트 모래 길 지나고 달아나듯 갑자기 가속이다.
음.ㅡ.!
맛 바람인데 속도가 25km ....카우보이 뒤에 블루가 바싹 붙어서
달린다.
아ㅡ! 저것이 팩인데....
난 2m 이상 떨어져 달린다.
헛.! 참 이건 팩이 아닌데 나흘로 달리는거다.!
이렇게 느낌으로 알 수 있지만 실천을 할 수 없는 것
왜.? 왜.? 왜일까..!
잠수교 얼마남지 않았는데 갑자기 팩이 천천히 정지한다.
산적님이 자전차 타고 가는 것 지나쳤다.
뒤돌아보며 인사하고 손짓하며 헤어져 달렸다.
잠수교 올라 내리막길 맛 바람이지만 풋쉬 없이 더 빨리 내려가는 것
두발 가까이 자세를 최대한 낮추었다.
앞서가는 사람 거리가 더 가까워 진다.
아ㅡ.! 글쿠나......
맞 바람 받으면서 23kmㅡ27km 속도로 달린다.
블루와 카우보이 팩 교대하면서...2~3m 간격 두고 죽을 똥 살똥
나는 달렸다.
성산대교 저 앞이 보인다.
직선거리 3~400m 갑자기 도주하기 시작 순식간에 100m 간격으로
매점에 입성..!
관광모드 시속 20km...? 참 빠르네....
기념으로 별로 잘 나오지 않는 내 핸드폰으로 사진 한컷 찰칵..!
돌아 오는길
바람 등지고 달린다.
올 때는 맞 바람 때문에 아름다운 한강의 풍광을 못 보았지만
갈 때는 눈 요기라도 하면서 가야지...!
자연의 풍광 생각하며 길게 설렁설렁 할라치면 팩은 저만치...!
죽을 똥 살똥 따라가고
또 더 넓은 한강물 위로 물보라 치며 손살같이 달리는 보트 보며
참 빠르네..! 저 배의 속도는.??
헉 ..! 생각하다 보면
앞서가는 블루와 카우보이 저 만치서...!
에ㅡ구.! 오늘 제대로 강훈 받는구나.
오늘 내가 달린 거리가 총69km (매점에서 녹천 거리 제외)
총 소요시간 3시간 27분 39초
ㅡ 상암가기 전 1시간07분 - 18km
ㅡ 상암 왕복 2시간20분39초 - 51km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USB 연결 케이블 송파집에 있는 관계로 올릴 수가 없네요.
다음에 수정으로 첨부 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