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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10일
춘천 전국 인라인 마라톤 대회
나를 초대하셨나요?
해를 거듭하며 마음속에
차곡 차곡 쌓인
춘천에서 인라인 마라톤 대회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다운 모습으로
숨쉬는 산야
솔직하게 드러내 놓은
고운 모습으로 밝은 빛으로 단장을 한
춘천의 사계는
어디에서 멈추어 서 있는가요.?
은빛 반짝이는
가을에 영글지는 춘천 그 모습
있는 그대로 보고 싶은데.
나의 애마
인라인 스케이트 품어 안고
가면 안되나요.
뒤돌아보는
행복
푸른 하늘에 흰 구름 두둥실 떠 간듯
내 마음도 떠나 갔지요.
하늘 높이 날개 펴고 달려도
나는 거북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만히 두 눈을 감으면
맑고 푸른 빛 반짝이는 의암호 물결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