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write

시집글마당

전주 대회 갔다 왔지요.!

시간은 그렇게 의미없이
지나갔습니다.
어케해야 합니까?

수 억억만년 전에도
온 세상 우주가 출렁 출렁 원형의 시간들이
숨을 쉬며
죽어지고 살아지고 했지요.

이세상에서
한 세상 더 오래 살고지고 바람 가득 채운 마음으로
나의 육신을
뜨겁게 여물지게
한점의 시간 속에 묻었습니다.

2010년 9월12일
일어나기 싫은 꼭두새벽(밤)시간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주어진 인생 살아가면서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돈을 주고 샀습니다.

묵묵히 편하게 삶을 살아 갈수 있지만
나의 삶을
더 건강하게 살아가는 비법일거란 바보같은 생각으로
전주 인라인 대회 갔다 왔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잘 극복하고
후회없이 긍정적인 마음 가짐으로 인라인 타고
달렸었지요.

숨 막히는 고통을
겹 껴안고서 인라인 타고
달렸습니다.

빗물에 젖어진 오늘 시간에
거북이처럼
때로는 토끼처럼 빠르게 달리면서
입술에 스며드는 빗물을
뱉어내면서...


물씨를 걷어내고
어느듯
하늘은 덜컹.!
맑게 햇빛을 들이 비쳤었지요.

엮인글 :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sort
109 인라인 2009년4월9일 -- 일상 (인라인타고) mjlim 02/25, 14:27 2373
108 자유글방 할아버지와 오월의 봄 mjlim 02/25, 14:27 2369
107 인라인 2009년4월11일(토요일) 봄 나들이...! mjlim 02/25, 14:27 2368
106 자유글방 2011년8월6일-열대야의 밤 - 꿈의숲 & 서울숲 mjlim 02/25, 14:27 2364
105 인라인 2009년 4월7일의 오후 mjlim 02/25, 14:27 2364
104 인라인 2009년5월31일 일요일 오월의 마지막날 중랑천에서... mjlim 02/25, 14:27 2362
103 자유글방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곳.! mjlim 02/25, 14:27 2358
» 인라인 전주 인라인 대회 갔다 왔지요.! mjlim 02/25, 14:27 2356
101 자유글방 영생님.!오늘퇴원한다.했지요..! mjlim 02/25, 14:27 2355
100 인천월드인라인대회 mjlim 02/25, 14:27 2351
99 사이클 2014년 11월16일 고모리 홀로 라이딩.! 청솔 11/29, 09:44 2350
98 자유글방 가을 "비" 왔구나.ㅡ"어쩔래." mjlim 02/25, 14:27 2350
97 인라인 노친이가 쓰는 울트라 후기 청솔 02/25, 14:27 2340
96 자유글방 나를 초대하셨나요? mjlim 02/25, 14:27 2339
95 자유글방 어떻게 합니까.? mjlim 02/25, 14:27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