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와도 너무 왔습니다. / 청솔(임미조)
폭설과 매서운 추위로
산야는 두껍게 쌓인 눈으로 속살을 감추어 놓고
새해는 떠나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시지요.
몇 날 며칠 시간이 멈춘 듯한 새해 날도 흐름에 밀리면서
겨울 깊숙한 품속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힘센 동장군 앞 세우고 눈이 와도 너무 왔습니다.
가끔 이라야 환영을 받지...
겨울날 삼한4온 그립지요
새해 1월의 초순이 지나고
중순에 들어서 내일부터 처음으로 따뜻한 흔적을 남기며
숨 고르기 할 모양입니다.
멈추어 되돌릴 수 없는 날 들이
일상의 삶을 사는 우리들 모르게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변해갑니다.
행복이란
마음속에 채워지는 기쁨과 즐거움 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