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천-성산대교 홀로 라이딩.! 총거리 : 61.75 km 시간 : 2시간 30분 평속 : 24.4 km/h 지난 밤 비가 왔습니다. 흡족한 흔적을 남긴 오늘 사이클 타고 바람부는 중랑천 길 달려봅니다. 하늘보다 먼 곳 바라보며 그리움이 젖은 가슴에 바람을 감싸 안고 나 혼자 홀로 한강으로 달려갑니다. 한강.! 오늘 그 곳 더 쌘. 바람이 분다. 바람의 속도 재어본다. 내 둔한 몸 보다 훨씬 빠르다. 성산 대교 북단 다리아래 차갑게 흐르는 한강 물 속에서 서정적 시 글이 나비처럼 난다. 악취가 풍기는 " 세월호". 세월 따라서 더럽혀 지고 찌들어 양심의 죄를 범하고도 속죄하지 않고.. 처벌을 받지 않는다.?. 악과 선이 범벅되어 살아가는 우리들 인생 참,! 알 수 없다. 곱게 피어난 꽃잎들... 가슴 저미는 아픔의 기억으로 ["세월호".!] 가슴에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