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
신바람나게 시원한 비가 내린다.
창밖에
우산 들고 지나는 사람들
고인 빗물위를
철벅철벅 걸어간다.
하늘 세상 저편에서
갈매기란 태풍이 밀려온단다.
엊그제
인라인 타던 남대천 뱅크장에도
비는 오겠지..!
오늘도
초작초작 비가 내리는 길
우산들고 인라인 가방메고
성남 실내 트랙으로 ...
제법 많은 사람들
트랙을 돌고 있다.
"민은실" "김묘진"데몬 선수들(110m휠)
엇 .! 도봉구 140m 친구도 있다.
기 죽을순 없지.!
신발끈 졸라메고 뚜버 뚜벅.
좀 미끄럽긴 해도 140m 친구와 같이
살방살방 ....
점심도 굶고 2시?
그 친구와 같이 모란에서 전철타고
잠실 까지...
낼도 성남 트랙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