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래 인천대회 갑니다.
달갑지 않은 대회 코스를 알면서도 또 참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대회 홈페이지엔 코스가 변경이 되었답니다.
출발에서부터 약간의 다운힐에 가속이 붙고 곧 바로 위험도가 높은
선학 지하차도...!
약간은 껄끄로 운 로면과 경사도...? 2번이나 왕복해야 한답니다.
작년에도 출발선 지나 공포의 선학지하차도 입구가 생각이 납니다.
출발은 하고 지하차도 입구 바라보며 왼쪽 난간을 잡고
내려 갈까 말까 갈등의 시간 한참 지난 후...
아래를 보고 또 뒤를 보고... 참가를 했으니 포기할 수도 없고....
마지막 주자로 겁먹은 마음 달래며 내리 달렸었지...!
어렵게 다운힐 끝나면 업힐 ....
순위 경쟁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밀리면 밀리는대로 젊은이와 함께 생동감 있는 삶을 즐길 뿐인데...
이렇게 안 좋은 대회코스를 참가해서 달려야 하는지..!
어찌 했던 참가 신청했으니 갑니다.
순위 경쟁도 기록단축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무사히 관광모드로
안전하게 달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