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write

시집글마당

중랑천에서.!(청둥오리)

자유글방 조회 수 2659 추천 수 0 2014.03.20 06:57:11
창밖에 햇살이
찾아와 
오늘도 어제 같이 겨울을
밀어내고
인라인 타러 가자한다.

푸른색 하늘아래
회색 빛 띄우고
부~우연
안개는 떠나지 못하고
머물고 있구나.
흘러가는 세월이
그 날이 ...
그 날 같은 날
중랑천 산책길에
또 인라인 탄다.

조금 전에 만난(배꼽에서) 익염공님.
부드럽게 ...
반갑게 손 흔들어주고
인라인 타고
스치며 달려간다.

물 맑은 중랑천
청둥오리들
먹이 찾아 자맥질한다 

좀 더 가까이...
푸드득
일제히 날아간다.
무턱대고 하늘보고 찰칵.!

긴 여울목 돌아 날아온
청둥오리
다가서는 내 나음 알만도 한데...!

하늘 높이 날아 오르는
너의 모습을
잊지않고 오래도록
담아 두고 싶구나.

엮인글 :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