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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타고 아라뱃길 다녀 왔습니다.

일시 : 2012년 1월19일 (목요일)
코스 : 
녹천교 - 중랑천 - 한강 - 잠수교 - 여의도 - 성산대교 - 아라뱃길 -검암- 
인천갑문 - 검암역(전철점프)

요즘 도싸 서울 라이딩 모임 아라뱃길 번개가 많군요.
아라뱃길 가고 싶었습니다.

어제 오전에 인라인 타고 의정부 와리 가리 30km 
젊은 친구 백남씨에게 자전거 타고 아라뱃길 가고 싶다 했는데.........

오후에 나흘로 자전거 타고 상암 와리 가리 63km~달렸고~
저녁 식사 중에 핸드폰 울린다.

젊은 친구 백남씨 전화다.~
내일 아라뱃길 인라인 타고 가잔다. 
흑.!
눈,비 소식도 30%? 자전거 타고 가고 싶었는데~~~
인라인을.?  Okay~ 무조건 콜 한다.

내일을 위해서 일찍 잠자고 ~어둠이 걷히는 오늘 아침 생동의 기운을 품고
하루 시작은 밝은 미소로 온 몸을 적셨다.

한겨울인데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날씨에 새로운 하루 시작의 순간
온 몸에 생기를 불어 넣고 인라인 신고 뒤뚱 거리며 녹천교 트랙으로 달려 갔다.

백남 친구와 만나 단 둘이 활기 차게 
인라인 타고 아라뱃길을 간다.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 잘? 다듬어진 세상에 늙어진 삶으로 ~~~
친구 따라가면서~ 사진을 찍고~  달리고~

흘러 버린 지난 날 아쉬움을 잊고
중랑천 강변길로 군자교 뚝방길로 ~ 한강으로 간다.

다정하게 젊은이와 발 맞추며 살방살방 미끄러져 간다. 잠수교 건너서 여의도 지나 지나기 전 늙은이가 폼 잡았다. 히.! 한번도 가보지 않은 아라뱃길 처음 가는 길 성산대교 지나 쭈-욱 곧게 뻗은길 끝이 보이지 않고 이따금 인라인 타고 가는 사람들 서로 지나치기도 하고~ 서울경계지역 입간판~ 사진한 장 여기서부터 경인 아라뱃길 초입까지 1.05 km 이정표 여기는? 멀리보이는 곳? 갑문전망대? 아라뱃길 운하 터미널 부근 한창 공사 중이라 그만 길을 잃고 해매기도 하고~. 공사중인 아라뱃길 운하 터미널 아라뱃길 가는 길 중 제일 좋은 길 마음껏 달려도 보고 그렇게 가다가 어느 한 곳?에서 휴식겸 잠간 쉬는데 사이클 타고 가는 8~9? 명 보았습니다. 왼지 엄청 반갑군요. 도대체 여기가 어디쯤일까? 식당 찾아 가는 건가? 아님 식사를 하고 오는 건가? 아마도 이곳이 인천 계양 어디인 것 같은데? 차도에서 자전거 길로 우르르 내려온다. 도싸 맞지요.? 카메라 디립다 밀고~ 사진 찍으며 물어 보았지만 묵묵 부담이다. 다시한번 큰 소리로 물어보았다, 어느 한 분이 네.! 한다. 서부방입니까??? ? ~ ....동부방입니다. 한참 늦게 답하면서 지나친다. 인라인 신고 늙은이가?.! 의아한 듯... 휠긋 쳐다보며 말하기 귀찮아 하는 것 같다. 나는 북부 방입니다아~~~ 하고 소리쳤고~ 그들은 행하니 앞서가며 금방 토끼굴 같은 곳으로 살아져 갔다. 내가 살면서 느끼고 터득한 것.! 나이 들수록 입을 봉하고 ~ 본 것도 보지 않은 듯~ 들어도 듣지 않은 것처럼~ 허.! 참~ 잠간.! 주책을 떨었군요. 나와 같이 간 젊은 내 친구를 보며 숙쓰럽게 ~ 싱긋이 웃었다. 서고 가고~ 사진도 찍고~ 여긴? ..???천 팍싹 간 할부지 내사진.! 젊은 내 친구 사진.! 시간은 가고 ~갈 길은 멀고~ 경치도 봐야 하고 ~ 사진도 찍어야겠고 ~ 엄청 바쁘다. 아라뱃길 갑문까지는 가야하는데~~ 풍광은 발목을 잡고 놓아 주지를 않네.... 멀리 보이는 것 전망대? 같은데 알수가 없네.. 또 다시 달린다. 길은 얼었고~ 젖었고~ 미끄럽고~ 아장아장 걸어야만 했다, 또 화물선 배? 지나간다. 그렇게 기-인 위험한 길을 지나고...세워진 입간판을 보았다. [겨울철 강설로 인해 자전거 도로 안전사고(미끄럼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불가피하게 2월말까지 차단할 계획이오니 북측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헐~.! 양측에 있어야지... 왜 여기만 세웠는가?~ 참말로 웃쉬.!다. 또 한참을 가니 이름이 참 아름답다. -아라바람 길- 이라 하는데. 자전거 임시 개통? 09:00~오후4시? 그러니 아직 공사 중인 길~ 아라뱃길 [번개]모임은 3월 이후라야 할 것 같다. 잘 꾸며진 봉수마당 사진 찍고~ 아라뱃길 갑문을 향해서 달려가니 [자전거 도로 종점] 돌아가시오 여기까지 와서 갑문은 봐야지.! 왜.! 돌아가~~~ 옆으로 해서 갑문까지~ 여기가 인천 갑문인갑다.! 사진한 장 찍고 되돌아 온다. 공사 중인 차도로 한번 달려도 보고
 검암역 옆 시천교?까지 되돌아와서 인라인 라이딩 끝~ 비가 올 듯 말 듯 한 오늘의 날씨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여기서 운동화로 바꿔 신고 검암역으로~ 검암역에서 2시가 넘은 시간에 불뚝 한 그릇씩 뚝딱.!하고 힘든 만큼 뿌듯한 마음으로 전철 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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