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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에서.!

자유글방 조회 수 2189 추천 수 0 2014.02.25 14:27:30
2010년 7월11일 일요일
중랑천에서.! / 청솔 (임미조)

환한 여름하늘
꽃비 구름
가슴을 연다

살며시
몰래
지나가는 바람

풀섭의 머리 결을
쓰다듬고
이리 저리 흐트러져 간다.

중랑천 흐르다
지쳐
멈춘 곳

깊고 투명한 수심 속에
뒤 엎어진 세상이
눈물을 삼키고 있네

수면 아래도 구름 두둥실
즐겁게 환한 웃음
설웁게 세상의 눈물 담고

흐렸다 맑았다.
하늘 적시며
비가 오다 말다.

인라인 스케이트
탈수도 없고
내 마음만 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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