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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봄이군요.
세월이 몸 속 깊이 베어 날수록 따스한 태양 빛이 그리워 지는 봄~
하늘.! 하늘은.?
푸르름이 더 할수록 맑고 넓은 것~
황혼의 인생 살다보니~
또 겨울 보내고 새 봄을 맞이하는군요.
가는 세월 잡지도 못하고
그저~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고 애원하며 사는 삶이거늘~~~
어차피~
오늘도 내일도 떠나가야 하는 인생 길 우리모두 시간 따라 함께 가는데...
살갗에 스친 차갑던 겨울
그 시간 속에 육신을 묻어놓고 무디게 잠자고 있는 마음속의 봄을 깨워 도싸 도로제 갑니다.
북부방님들 중랑천 서쪽길로 가자 했는데~~~나는야 청개구리.!
엄청 잘타는 젊은 친구 1950년생 이랬지.! 그 친구닉은 "후레쉬"
나와 같이 도싸에 몸담기로 약속한 친구와 같이 오늘 처음 중랑천 동쪽 자전거 길로 같이 달립니다.
물길 따라 흐르다 멈춘 듯이 흐르는 물 속에서도 세상의 밝은 햇빛이 반짝임을 보니 이제 봄인 것 같습니다.
2012년 3월1일 제12회 "도싸" 도로제 하는 날
한강 자전거 도로 달빛 광장이란 곳 찾아 갑니다.
군자교 토끼굴 올라 송정동 뚝방길 청계천과 중랑천이 합류해 흐르는 곳
조금아래 살곶이 다리가 있습니다.
600년세월 역사의 돌다리~
살곶이 지하보도 빠져 나와서 무심코 건너 다닌 돌다리...
조선시대 세종2년 1420년에 착공했다 합니다.
지금은 사적 160호에서 해제하고 문화재청에서 보물 제1738호로 변경지정하였다고 ...
옛 사람들이 건너 다니든 살곶이 다리... 자전거 타고 덜컹 덜컹 건넜습니다.
중랑천 하구를 지나
찰랑~ 찰랑.!
흐르는 물결 위에 햇볕이 반짝이며 봄씨를 뿌리는 한강변의 자전거 길입니다.
지금 내가 가는 곳.? 자전거 도로 달빛광장입니다.?????
반포 한강공원「세빛 둥둥섬」있는 곳~~~~
그렇군요.
전 서울 오세훈 시장의 정책이 용도폐기되어 서해 아라 뱃길따라둥둥 다 떠내려간 ~~~한강의 르네상스 사업이었지요.
그렇게~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살아져 갑니다.
그래.!
아쉬워 말자.
아름다움을 보는 것도 잠시~~~ 훌쩍 떠남도 배워야지요~
금호 나들목 있는 곳?에서 북부도싸팀 오기를 기다립니다.
한참 후 ~
질서있게 햇빛이 솓아져 내리는 길에 쓔-웅...달려오는 사이클팀 ~ 와.! 청년... 북부 "도싸"가 갑니다.
사진을 몇 컷 찍고서~~~
내곁으로 타임머신 타고 온 젊음의 힘으로 ~~~친구와 같이 달렸습니다.
따라 잡아야지.~~
아.! 어찌 합니까.?
육신은 늙어도 마음은 청춘~~~
아서라.!
세월에 찌들어 말라붙은 내 삶이 서럽다.!
서럽다 못해 쓰린다.
적당한 간격 두고 뻘주미로 따라 갔습니다.
즐겁고 신나게 겨울을 보낸 분들.! 함께 즐팅 했던 분들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서부방 단추님 처음 뵙고..
도로제 시작합니다.
저기~ 제수도 조촐하게 정성 다해 차렸군요
사진 찍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돌팔이 찍사로 내가 찍었습니다.
도싸 약력 소개? 회장님 인사말? 송화백님등등...
먼 발치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동부방 서부방 등등 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