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2009년 4월7일의 오후

2014.02.25 14:27

mjlim 조회 수:1745










    2009년 4월7일의 오후 / (청솔)임미조


    작년에 심은 흑장미
    연한 새 잎이 피어나 바람에 살랑이며
    나를 보고 생긋 웃는다

    올해는
    새싹이 뽀족뽀족 수줍게 고개 내밀고 있는
    연산홍 꽃 나무를 심었다.

    한 달이 지나 찾은 이용소 거울에 비친
    새카만 내 얼굴 팍싹간 늙음
    새하얀 머리카락이 가득 채워져 있다.

    서글픔과 공허한 인생
    끝 자락 절벽에선 마음 한 구석에
    불안함이 엄습해 온다.

    인생이란 먼 ㅡ 여행을 하면서
    육체적 겉면과 내면의 변화를 애서 감추고
    밝은 마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아ㅡ...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지ㅡ금. 염색약 사려고 약국에 간다.
    흰 머리카락 ...!
    채색된 머리카락으로 늙음을 감추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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