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요일 비 / (청솔)임미조
봄 바람 불어와 살얼음 녹이고 따뜻한 양지에 앉아 3월의 입김 호호 불어되는데
오늘은 목요일 비 하루종일 초작초작 비 가 내릴 태세다. 날씨가 이러니... 일기도 그렇겠구나. 헉.! 그 말이 그 말인데.
암튼 세월에 따라 변하는 기후가 자연의 섭리라 하겠지만.. 오늘같은 봄 날씨가 내마음 촉촉하게 적신다.
뚜렷한 사계절이란 말은 「아~ 옛말이여 」 가 되어 가고 순간적으로 변하는 계절이 되었구나.
이 땅에 사계절을 심어놓고 푸르름만 있기를 기원하면서도 자연의 섭리를 그르치며 살아가는 이 바보들을 어떻게 하리요.
여보야 가 창밖을 비라 보며 "비가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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