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앉아서.!.
아-하.!
지난밤에 소문도 없이 하얀 눈이
내렸네요.
설레는 마음 없지만
창가에 앉아서
중랑천 풍광을 바라봅니다.
선명하게 남긴 자연[自然],
흔적도 없이
살아지기 전에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하얀 눈 내린 산책길에
아주 쬐끄만 한 사람들
꼬물 꼬물 움직임이 보입니다.
세상천지
고요 속에 멈춰선 시간 속에
흐르는 중랑천
가로놓인 징검다리
부딪쳐도
그저 묵묵히 물길 따라
고이지 않고
항상 졸졸~ 흘러서 썩지 않은
물이었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