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write

시집글마당

2012년 5/7 월요일 한강 나홀로 라이딩
거리 64.7km 평속 23.7 시간 2시간42분


자전거 타고 간다

창밖에는
밝은 녹색의 나뭇잎 새에 바람을 새기고
이야기한다.

녹색의 오월도
왜.! 이리 빨리 가는지...
나 몰러요.

푸른 하늘 아래
주어진 현실을 외면 하고...
깨어나는
열정으로 내가 살아 있다

나의 육신 속에 잠든
암세포.!
짧은 인생 괴로움과 슬픔이 비켜 가도록
아파 하지도 말자.

한강 자전거 길
그래.!
꿈 길인 듯
삶의 행복을 위해 젊은 힘 가득 담고.
자전거 타고 간다.

바쁘지 않아도
서둘러 자전거 타고 간다.
오가든 길 찾아
태양볕에 뎁혀진 한강변 자전거 도로...

아름다운 한강
잠시라도
폭주하는 바람에 내 마음
날려 보내자

어둠 짙은 울분은
자전거 길 바닥에 패 데기 치고
빠르게 빠르게 ....

짧은 시
낱말 속에 내 이름 새겨 넣고
자전거 타고 간다.

엮인글 :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sort
230 자유글방 내일이면 밝은태양 솟아 오른다. mjlim 02/25, 14:27 2358
229 인라인 2009년10월11일 춘천 인라인 대회 참가후기 mjlim 02/25, 14:27 2359
228 자유글방 바람..! mjlim 02/25, 14:27 2361
227 인라인 당신의 생일 축하합니다. mjlim 02/25, 14:27 2362
226 자유글방 2011년 새해를 맞이하며.! mjlim 02/25, 14:27 2362
225 자유글방 내년에도 mjlim 02/25, 14:27 2364
224 자유글방 2009' 추석.! mjlim 02/25, 14:27 2369
223 자유글방 할아버지의 꿈 mjlim 02/25, 14:27 2374
222 인라인 2009년4월23일 중랑천 왜가리 mjlim 02/25, 14:27 2379
221 자유글방 벌초를 하고와서...! mjlim 02/25, 14:27 2380
220 자유글방 고맙게 나에게도 봄이 왔구나 mjlim 02/25, 14:27 2382
219 자유글방 그 세월(歲月) 속에 ...! mjlim 02/25, 14:27 2383
218 강산이 변했습니다. mjlim 02/25, 14:27 2385
217 인라인 춘천 인라인 대회 참가후기 mjlim 02/25, 14:27 2385
216 자유글방 장마비가 내립니다. mjlim 02/25, 14:27 2385